[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핸드볼 코리아리그가 또 한 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당초 24일과 26일 치를 예정이던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4주차 경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협회는 "참가 팀들의 안전을 위해 24일과 26일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돛을 올린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시작과 동시에 '개점휴업'에 들어갔다. 협회는 지난 10일과 12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2주 차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인천도시공사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초 협회는 남자부 6개 구단 선수단 전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한 팀에 출전 가능한 선수가 10명 미만인 경우에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검사 결과 인천도시공사에서 추가로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에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협회는 2주차 경기를 취소했다.
여파는 계속됐다. 협회는 17일과 19일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3주 차 경기도 연기했다. 이어 24일과 26일로 예정됐던 4주 차 일정마저 취소했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 개최를 보류한 것이다. 또한, 협회는 남자부 정규리그를 축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수를 팀당 20경기 4라운드에서 15경기 3라운드로 줄였다.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2019~2020시즌 코로나19 탓에 조기 종료했다. 협회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강력한 선제 조치를 취했다. 실내 스포츠종목 중 가장 먼저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시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올 시즌도 정규리그가 축소 운영되는 등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편, 남자부는 2022년 1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일정으로 인해 내년 2월에 리그가 재개된다. 협회는 2022년 1월 6일부터 시작하는 여자부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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