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을 원하는 '문제아' 앙토니 마샬과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데려갈 팀이 없으니 맨유에 집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각) '맨유 랄프 랑닉 감독이 마샬에게 1월 이적시장은 잊으라고 말했다.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라 보도했다.
마샬은 '제 2의 앙리'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잠재력을 터뜨리지 못했다. 가능성에 비해 출전 시간이 적어 늘 아쉬운 자원이었다. 현지 매체들은 1월 마샬과 맨유의 이별을 기정 사실로 바라봤다. 마샬의 에이전트가 직접 맨유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마샬의 마음도 이미 맨유를 떠났을 가능성이 높다. 더 선에 의하면 랑닉 감독도 적합한 팀이 나타난다면 마샬을 팔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샬을 원하는 팀이 없는 모양이다.
랑닉 감독은 "우리는 면담을 했다. 길게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가 이적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며 마샬의 뜻을 충분히 존중한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구단 상황을 보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여전히 높은 야망을 가지고 3개 대회에 출전 중이다. 지금은 코로나 시대다. 내가 아는 한 어떤 구단에서도 제의가 없었다. 이 경우에 마샬은 남아야 한다. 선수의 이익 뿐만 아니라 클럽의 이익도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 선은 '마샬의 에이전트 필리페 램볼리가 이달 초 감독과 논의도 없이 이적을 하고 싶다는 욕구를 공개해 랑닉 감독을 짜증나게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샬은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밀려 단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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