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와 다년 계약에 성공한 한유섬(32)이 새 시즌 주장 완장을 찬다.
SSG는 27일 한유섬이 2022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한유섬은 25일 SSG와 5년 총액 60억원 계약을 하면서 남은 선수 생활을 SSG에서 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주장 선임은 SSG 김원형 감독의 제안이 바탕이 됐다. 김 감독은 시즌 종료 후 개인 면담 자리에서 한유섬에게 내년 주장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다. 김 감독은 "(한)유섬이가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은 선수이기 때문에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평소 야구를 대하는 자세도 진지하고 열정적이며, 야구 외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선수이기에 주장 역할을 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유섬은 "책임감이 느껴지는 자리다. 먼저 나를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 드린다. 올 시즌 주장으로서 묵묵히 팀을 위해 힘 쓴 (이)재원이형에게도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개인과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2년 SK(현 SSG)에 입단한 한유섬은 9시즌간 740경기에서 통산 타율 0.274, 643안타, 145홈런, 442타점, 376득점을 기록했으며, 2017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매김했다. 2017년에 29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은 한유섬은, 2018년 41홈런에 이어 2021년에도 31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로 자리잡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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