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트로트 가수 신나라가 극단적 생각했을 정도로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돌아봤다.
정호근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속 웹 예능 '심야신당'에서는 가수 신나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알앤비 가수로 데뷔했다는 신나라는 트로트로 전향한 후 '미스트롯'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신나라는 "연습생 생활을 만 8년, 9년 정도로 오래 했다"고 밝혔다. 정호근이 "그 연습생 생활이 너무 아팠고 슬펐고 괴로웠다. 가슴 속에 너무 너무 아픔이 많다"고 하자 신나라는 그때 생각에 바로 눈물을 보였다.
신나라는 "제일 오래 연습했던 회사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그때 당시엔 하루 먹을 수 있는 물의 양이 500ml 생수 하나였다. 아침 방울토마토 한 줌, 점심은 드레싱 없는 닭가슴살 샐러드, 마지막 끼니는 견과류였다"며 "자고 일어났는데 무릎이 너무 아팠다.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고통스럽더라. 그때 핸드폰도 지갑도 없어서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다"고 혹독했던 다이어트로 겪은 부상을 털어놨다.
겨우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간 신나라를 본 의사는 "이렇게까지 곪아서 오면 어떻게 하냐"며 당장 큰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해야 한다 말했다고. 신나라는 "그 얘기를 매니저 언니가 회사에 전달했는데 꾀병 같다고 놔둬보라더라. 그날은 약을 먹고 버텼는데 연골이 닳아서 없어졌다더라"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너 때문에 우리가 데뷔를 못한다며 피해보상 할 거냐더라"라고 적반하장이었던 소속사의 태도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신나라는 "잘못된 생각도 하루에도 몇 번씩 했다. 제가 큰 일이 날까 봐 엄마 아빠가 교대로 저를 지켜봤다더라. 그땐 패닉이 와서 몰랐다"고 떠올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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