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2022년 1월 코스피가 2900~3100선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는 KB증권 2870∼3110, 키움증권 2950∼3150, 신한금융투자 2900∼3150 등이다.
해당 전망치는 장중 저가 2837.03(지난해 12월 1일), 장중 고가 3043.83(지난해 12월 13일) 사이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한 12월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 진정에 따른 외국인 수급 여건 개선, 미국 소비 경기 호조, 한국 수출 및 4분기 실적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1월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1월초 중순 미국의 부양책 표결, 1월 말 대형 기업공개(IPO) 등이 단기 주가 변동성을 키우면서 국내 증시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3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1월부터 주식시장들이 대선 영향권에 진입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과거 코스피는 대선 2개월 전부터 절대 및 상대 수익률이 상승하는 궤적을 보였으며, 대선 이벤트는 지수 방향성에 우호적"이라며 "여야 정책이 구체화하는 1월부터 본격 대선 영향권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 과정 주안점은 신정부 출범 초반 투자 집중 분야인데, 2022년 투자를 이끌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신재생과 수소 가치사슬을 기존 사업에 장착한 건설, 철강, 운송 등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 이를 수 있는 1월에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 리오프닝(경제 재개) 관련주와 중소형 성장주를 꼽았다. KB증권 관계자는 "치명률이 낮은 변이에 이제 중요한 것은 확진자 정점의 시점"이라며 "오미크론 등장과 함께 조정받은 주식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며 "연말 이격 조정을 거친 리오프닝 관련주와 중소형 성장주가 대상이며, 기술적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1월에는 조정일 비중 확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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