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구축·운영 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재단은 이번 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했으며, 이달 17일 평가위원회를 거쳐 인천세종병원을 비롯한 5개 병원을 선정했다. 기존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는 서울의료원(서울)과 은평성모병원(서울) 등 2곳 뿐이었다. 이번에 5개 병원이 추가됨에 따라 총 7곳으로 늘었다.
그 동안 국산 먹는 코로나 치료제 개발이 시급했으나 임상시험이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시설 등에서 격리되어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증상 발현 초기 환자 모집 등의 애로사항이 있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활한 임상시험이 어려웠다.
복지부 관계자는 "운영 중인 생활치료센터에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수행기관(협력병원)을 지원하며, 협약체결·사업비 교부 등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국산 치료제 임상시험을 연계를 지원해 임상시험을 도울 계획"이라며, "치료제 임상시험 의향이 있는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임상시험 전담 생활치료센터에 우선 배정하는 등 참여자 모집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인천세종병원은 2022년 11월 30일까지 약 1년 간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전담 인력과 장비, 공간 등을 지원받게 됐다.
인천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변이바이러스 등장, 확진자 폭증이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먹는 치료제에 대한 도입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 책임기관으로서 타 기관과의 협업, 운영중인 생활치료센터와 연계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갖춘 국산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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