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난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돌아온 로멜루 루카쿠가 충격 발언을 해 영국 축구계를 뒤집어놨다.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한 반발심을 드러내며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더선 등은 31일(한국시각) 루카쿠의 발언을 전했다. 여러 충격적인 내용이 있다. 하나는 그가 인터밀란으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한 뒤 맨체스터 시티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첼시로 오게 됐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현재 첼시의 시스템에 만족하지 못하며 다시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것이다.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한층 성장해 이번 여름 첼시에 9750만파운드(약 1565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입단했다. 돌아오자마자 위력을 과시했다. 아스널과의 EPL 2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4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발목 부상과 코로나19 양성 반응 등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다 이제 겨우 복귀했다.
그런 루카쿠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당초 첼시보다 맨시티로부터 더 높은 주급을 제안받았다는 것. 루카쿠는 '인터밀란에 온지 1년 밖에 안됐는데, 맨시티가 첼시보다 높은 주급을 제안했다. 하지만 떠나야 할 때가 아니었다'며 맨시티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인터밀란에 남은 루카쿠는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루카쿠는 인터밀란에서 남기를 원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이 재계약을 거절했다. 루카쿠는 '결국 내가 갈 수 있는 팀은 첼시 뿐이었다. 만약 인터밀란이 재계약하자고 했다면, 100%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다시 인터밀란으로 가고 싶다는 뜻이다. 하지만 첼시는 루카쿠를 내보내 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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