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두아르 멘디(첼시)와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투샷'이 화제다.
멘디와 마네는 3일(한국시각)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적으로 싸웠다. 논란의 연속이었다. 마네는 경기 시작 6초 만에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첼시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얼굴을 가격했다.
상대 선수에게 위해를 가한 파울이었지만 주심은 퇴장이 아닌 경고를 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기사회생한 마네는 전반 9분 수문장 멘디를 뚫고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경기는 2대2로 막을 내렸고, 첼시는 경기 후 분통을 터트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VAR(비디오판독)도 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멘디도 가세했다. 그는 "마네는 내 형제이지만, 그는 바로 퇴장을 당했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이날 둘은 경기 후 적에서 동료로 변신해 한배를 탔다. 세네갈대표인 멘디와 마네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카메룬행 전세기에 함께 몸을 실었다. 멘디가 SNS에 공개한 사진에선 활짝 웃고 있는 둘의 표정이 이채로웠다. 어색할 것 같았던 분위기는 어디에도 없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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