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현대고등학교 황금 세대 주역 오인표(25)가 다시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오인표는 울산의 유스팀인 현대고에서 팀 내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고 뛰었다. 2018년 1월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에 입단했다. 그는 2015년 현대고 시절 당시 이동경 오세훈 쟁쟁한 동료들과 함께 팀의 3관왕(제48회 부산 MBC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을 달성했다. 부산 MBC배 최우수선수상, 전반기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5년 왕중왕전 광양제철고와의 결승전에서는 0-3으로 뒤져 있는 후반,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유망주 반열에 오르며 프로에 입성한 오인표는 입단과 동시에 당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부에 소속된 LASK린츠에 임대 이적했다. 이는 울산에서 진행한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일환으로 우수 유망주를 해외 클럽에 임대, 구단과 선수 모두의 성장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짧은 기간 본인의 실력을 증명한 오인표는 이듬해 7월 LASK린츠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후 오인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약 5시즌 동안 1부에 속한 LASK린츠, 2부에 속한 FC유니오즈Oo를 오가며 총 57경기에 출전했다. 오인표는 오스트리아에서의 경험을 양분 삼아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스피드와 테크닉을 겸비한 우측 풀백 자원으로 성장했다.
다시 울산으로 돌아오게 된 오인표는 "문수에서 뛸 날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선배, 후배, 동기들과 함께 뛴다는 것은 큰 동기부여가 된다. 경기장 안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인표의 합류로 울산은 임종은 이동경 설영우 김민준으로 이어지는 '근본' 현대고 라인을 구축했다. 울산은 동계 훈련동안 더욱 박차를 가해 2022시즌 목표를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울산은 3일 동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로 소집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선수단은 10일 거제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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