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직심판과 현직 축구선수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네덜란드 출신 여성심판 쇼나 슈크룰라(30)와 네덜란드 2부리그 에먼 수비수 제프 하데펠트(26)가 지난 2일 각각의 SNS를 통해 연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한 광장을 배경으로 나란히 있는 사진을 올렸다. 슈크룰라는 "이건 오피셜"이라는 표현을 썼다.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의 보도에 따르면, 둘은 경기장에서 처음 만났다. 때는 지난해 8월 13일. 슈크룰라는 에먼과 FC에인트호번의 경기에서 대기심을 맡았고, 하데펠트는 왼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그런데 에먼이 0대1로 패한 경기에서 하데펠트는 추가시간 퇴장을 당했다. 터널로 빠져나가면서 서로의 존재를 처음으로 확인했을 거라고 추정된다. 보기 드문 러브스토리를 현지에선 주목하고 있다.
슈크룰라는 2009~201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심판일을 시작해 2017년 FIFA 공인 심판으로 발돋움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월드컵 예선 등 다양한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하데펠트는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페예노르트, 위트레흐트, 헤라클레스 알멜로 등을 거쳐 지난해 에먼에 입단했다. 네덜란드 각급 연령별 대표를 거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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