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에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기부금에 전달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병원측은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자가 취약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현금 800만원을 병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2022년 새해를 맞이해 따스한 나눔을 전달하고 싶어 가족끼리 여행경비를 위해 모았던 것을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쓰고자 결심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부자는 수도권에 후원할 단체를 찾던 중 지방 병원에 취약한 환자들이 더 많을 것으로 여겼고, 무엇보다 순천향구미병원 사회사업실과 상담결과 지원환자 발굴 및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 체계적이며 투명한 기부시스템이 신뢰할 만 했다고 전했다.
정일권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중한 선행을 베푼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꼭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취약계층 환자를 돕는 '순천향 복지기금'과 비영리 민간단체 '햇살아이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신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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