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알 마드리드 팬들이라면 그야말로 복장이 터질 법 하다.
가레스 베일 이야기다. 한때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불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던 그지만, 이제는 그냥 먹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잦은 부상, 떨어진 기량, 마드리드에 적응하지 않고 골프에만 전념하는 베일의 모습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고개를 돌렸다.
올 시즌 기록을 보면 더욱 처참하다. 4일(한국시각) 푸스발트란스퍼에 따르면, 올 시즌 베일은 단 193분 출전에 그쳤다. 스페인 아스는 베일의 순 연봉이 팀내 최고인 1700만유로라고 공개했는데, 이를 출전시간으로 계산하면 1분당 8만8000유로, 우리돈으로 약 1억1891만원에 달한다. 베일의 계약조건 등을 계산하면 실제 금액은 이보다 두 배 이상일 수 있다는게 푸스발트란스퍼의 설명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베일은 웨일스 유니폼을 입으면 전혀 다른 선수가 된다. 9월과 11월 월드컵 예선에서 3경기나 뛰었다. 3월 오스트리아와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은 베일을 바라보며 레알 마드리드팬들은 또 다시 답답할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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