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트레블(3관왕)이 인터밀란 팬들에게 남긴 추억은 10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강렬했다. 인터밀란 팬들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한 옛 사령탑 무리뉴 감독(AS로마)을 찾아가 감사패를 선물했다.
현재 AS로마 사령탑인 무리뉴 감독은 현지시각 5일 밀라노에 도착했다. 현지시각 6일 밤 AC밀란과의 세리에A 원정 경기를 하기 위해 온 것이다.
인터밀란 서포터스 '인테르 울트라스'가 그의 도착을 기다렸다가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에는 '당신은 영원히 우리 멤버의 일부이다'라고 새겨져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2010년 인터밀란 사령탑으로 전무후무한 트레블을 달성했다. 세리에A, 유럽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코파이탈리아(FA컵) 3개 대회 우승을 같은 해에 차지했다.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한 후 무리뉴 감독은 바로 인터밀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그렇지만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 팬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다고 한다. 그 때문에 이번 밀라노 방문에 맞춰 팬들이 제작한 감사패 전달이 이뤄졌다고 한다. 그 감사패에는 '당신의 프로 커리어는 당신을 어느 곳에도 데려갈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당신은 영원히 우리의 일부일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감동받은 무리뉴 감독은 인터밀란 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고, 감사패를 들고 호텔로 향했다고 한다. 또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향후에도 결코 AC밀란 또는 라치오의 감독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밀란과 로마 구단을 존중하는 차원이라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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