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는 다시 연예계로 돌아올 수 있을까.
권민아는 5일 유튜브 채널 '엑소시스트 이유엽'에 출연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점점TV '신의 한 수, 복 받으show'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이유엽은 권민아의 신년운세를 점쳤다. 그는 "지난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정신적으로 답답한 것들도 많아 힘들었다. 가을 겨울부터 온기가 들어와 새롭게 다시 사랑받는 삶을 또 살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보니 얼굴 기운이 밝아지고 생기가 생겼다. 올해는 여성여성 해지자. 누군가 돌을 던지면 맞지말고 피해라. 착한적, 가식도 필요하다. 2~3년 죽고싶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이제 삼재가 나가는 새해에는 오히려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민아는 "최근 아는 대표님의 피부과 일을 도와주고 있고 유튜브도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권민아는 2020년부터 AOA 활동당시 10년간 리더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민의 폭언과 폭행으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할 정도로 깊은 우울증을 얻었다고 토로하며 '성관계 좋아하는 멤버가 있다' 'AOA 멤버 모두 방관자' '설현은 박쥐'라는 등의 실명폭로까지 이어갔다. 이에 AOA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됐고, 결국 활동도 멈췄다. 그러나 초아를 비롯한 멤버들의 중재로 권민아가 지민과 화해를 하고도 괴롭힘 폭로를 이어가고, 오히려 지민에게 입에 담기도 거북한 폭언을 쏟아내고, 스태프에게 갑질을 한 정황이 담긴 대화록과 문자내역이 공개되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권민아는 편집되지 않은 온전한 내역을 공개해달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내 SNS를 중단하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한달도 되지 않아 SNS를 재개하며 또 한번 논란이 일었다.
이외에도 권민아는 개인적인 논란을 끊임없이 몰고왔다. 지난해에는 전 남자친구 유 모씨와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양다리 의혹에 휘말렸다. 처음 의혹이 불거지자 "양다리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까지 시사했던 권민아는 유씨의 전 여자친구 A씨가 대화내역을 공개하며 수세에 몰렸고, 결국 양다리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유씨의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라며 금전적 물질적 착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권민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충격을 안겼고, 유씨는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하며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유씨와의 관계가 정리된 뒤, 권민아는 또 다시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자친구와 호텔 룸 안에서 실내흡연한 사진을 공개해 뭇매를 맞았다. 결국 권민아는 또 다시 사과했다.
그럼에도 권민아는 멈추지 않았다. 친언니가 횡령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과거 중학생 재학 시절 성폭행 피해를 당했던 사실을 털어놔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권민아는 현재 사건은 수사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권민아는 끊임없는 폭로로 수없이 많은 논란을 자초해왔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권민아가 다른 사람들을 겨냥하는 사이 본인의 이미지도 크게 타격을 받은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실명폭로나 양다리 및 실내흡연 등 개인적인 논란과 관련해서는 권민아의 인성까지 문제삼을 만큼 여론이 악화됐다. 그런 가운데 유튜브 개설 등으로 활동 재개를 선언한 권민아가 과연 연예계에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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