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이 슈팅 0개로 부진했다. 경기 도중 동료에게 고함을 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1 카라바오컵 첼시와 4강 1차전서 0대2로 완패했다.
왼쪽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첼시 수비진에 꽁꽁 묶였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 전체가 첼시에 압도를 당했다.
특히 측면 공격이 원천 봉쇄됐다.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은 크로스를 연결하지 못했다. 풋볼런던은 '에머슨과 레길론 모두 좋은 포지션에 계속 들어갔지만 공을 제대로 뿌릴 수 없었다. 에머슨의 크로스 14개 중 동료에게 도달한 것은 5개 뿐이었다"라 지적했다.
이어서 '경기 초반 에메르송은 크로스를 할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실패했다. 첼시의 우측을 무너뜨리기 적합한 위치에서 에메르송은 말랑 사르의 다리 사이로 공을 찼다. 이는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기회는 날아갔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손흥민이 답답해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풋볼런던은 '윙백과 가까이 있던 손흥민이 에미!라고 외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꼬집었다.
토트넘의 크로스 문제는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적한 사항이다. 콘테는 왓포드전 승리 후에도 "팀의 크로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콘테는 경기 후 "첼시가 우리보다 잘했다. 우리는 시간이 필요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이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한편 손흥민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일제히 혹평을 받았다. 풋볼런던은 '경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평점 4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는 5.8점, BBC는 4.84점을 부여했다.
에메르송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후스코어드는 손흥민보다 높은 6.3점으로 평가했다. 반면 BBC는 팀 내 최하 2위에 해당하는 3.34점을 줬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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