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승부사로 유명하다. 지휘봉을 잡는 팀마다 성적을 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하지만 첼시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첼시에 0대로 무릎을 꿇었다. 2차전이 남았지만 결승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고, 콘테 감독은 낙담했다.
그는 토트넘과 첼시의 수준 차를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은 "두 팀의 차이를 분명히 봤다. 첼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첼시는 경기 시작부터 우리보다 나았다.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이적시장 한 번에 나아질 수준이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콘테 감독의 말도 수긍된다. 토트넘과 첼시의 전력 차는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속살을 들여다보면 짚어야 할 부분이 또 있다. 콘테 감독은 첼시전에서 전술적으로 변화를 주지 않았다.
반면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달랐다. 스리백을 접고 변형 포백을 들고 나왔다. 하킴 지예흐는 공세시 윙어 역할을 했지만, 수세시에는 수비라인으로 이동해 5백을 형성하며 토트넘의 빠른 역습을 무력화시켰다.
투헬 감독은 "티아고 실바를 제외한 후 스리백을 가동하기 쉽지 않아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4-4-2로 플레이했다. 이것이 오늘의 솔루션이었다"고 밝혔다.
지예흐도 "오늘 전술은 평소와 조금 달랐다. 포백으로 나갔기 때문에 전방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었다. 토트넘은 미드필더를 따라갈지 아니면 물러날지 몰랐다. 그것이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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