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마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과 동의어다.
바이에른 원클럽맨인 뮐러는 무려 29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분데스리가 9연패의 주역이다. 구단 역대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며, 최다 출전 3위, 최다골 4위에 올라 있는 살아있는 레전드다.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기량으로 전반기에만 2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런 뮐러가 두번이나 바이에른을 떠날 뻔 했다. 뮐러는 팟캐스트에 출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첫번째는 2009년이었다. 뮐러는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나를 기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적을 염두에 뒀다"고 했다. 호펜하임이 적극적이었다. 호펜하임은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인 팀이었다. 하지만 호펜하임의 재정이 문제였다. 바이에른은 200만에서 500만유로 사이의 이적료를 원했다. 호펜하임이 주저 하는 사이, 헤르만 게를란트 당시 유스팀 코치가 뮐러의 잔류를 주장했다. 결국 뮐러는 팀에 남았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온 이후 날개를 달았다.
두번째는 2019년이었다. 뮐러는 니코 코바치 체제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7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된 적도 있었다. "당시 엉덩이에 혹이 났다"고 할 정도로 벤치에 머문 뮐러는 이적을 생각했다. 코바치 감독과 관계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 뮐러는 바이에른 잔류를 택했고, 코바치 감독은 팀을 떠났다. 뮐러는 여전히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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