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14일 첫방송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 이야기를 통해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리는 작품으로 치밀함과 과감함으로 똘똘 뭉친 젊은 제작진, 김남길(송하영 역)-진선규(국영수 역)-김소진(윤태구 역) 등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원작자이자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권일용 교수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주인공인 프로파일러의 삶, 프로파일러의 역할, 이 드라마의 주요 메시지, 이 드라마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전했다. 흡사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도 인상적이었다.
먼저 권일용 교수는 "프로파일러의 삶은 범죄를 예방하고 차단하고 또 빨리 체포함으로써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드라마는 범죄자들의 서사를 만드는 드라마가 아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범죄들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예방하고 차단하고자 노력했는지 이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 다른 범죄 수사 드라마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이자,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이어 권일용 교수는 자신을 모티브로 한 송하영 역할을 배우 김남길이 연기하는 것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처음 캐스팅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하지만 이내 자신과 비슷한 부분을 발견, 고맙고 좋았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주요 내용이 되는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 그 중심에 있던 자신의 과거 기억을 전했다. 권일용 교수의 기억 속 치열함이 그대로 녹아들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권일용 교수는 "이제 범죄는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고, 우리 옆에 다가와 있다. 정서적인 학대를 하는 가스라이팅이나 디지털 성착취 범죄들로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이런 범죄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또다시 실패하지 않고 실수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을 같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며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함께할 시청자들에게 의미 있는 바람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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