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길었던 전쟁터에서 백기를 들고 철수한다. 사실상의 패배선언이다. 전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부터 눈독을 들여온 분데스리가 최고 유망주인 엘링 홀란드(23) 영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각) '홀란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한다는 소식에 맨유가 끝내 영입 경쟁에서 손을 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수 년간 유럽 이적시장에서 많은 구단들의 영입 1순위 타깃이 돼 온 홀란드가 드디어 차기 행선지에 대한 마음을 굳혔고, 이로 인해 많은 팀과 지도자들이 '멘붕'에 빠졌다고 전했다.
홀란드는 결국 마음을 정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한다. 홀란드의 이런 결심이 알려진 뒤 맨유는 영입 계획을 완전히 철회했다. 또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뒤를 이을 공격 1순위로 홀란드를 낙점하고, 영입에 공을 들여 온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홀란드 영입전의 최종 승자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될 전망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라이벌인 바르셀로나가 재정 위기를 다시 최강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홀란드가 그 대상이다. 홀란드도 스페인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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