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손흥민이 낫냐, 박지성이 낫냐를 따지는 '손박대전'에 깜짝 참전했다.
캐러거는 지난 9~10일 '과거 대 현재'에 관한 트위터 스레드에 응답했다.
말 그대로 과거 스타와 현재 스타 중 한 명을 고르는 방식이다.
예컨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같은 문항에 묶었다. 캐러거는 과르디올라를 '픽'했다. 이런 식으로 총 72개의 질문에 답했다.
그중 12번 질문에는 익숙한 사진이 등장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과 맨유 유니폼을 입고 두 팔 벌려 세리머니하는 박지성의 현역시절 모습이다.
캐러거는 'SON'(손흥민)을 찍었다. '손박대전'에서 손흥민을 더 높게 평가한 것이다. 캐러거는 평소에도 손흥민을 호평해왔다.
캐러거는 리오넬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 중에선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나우두 중에선 호날두를 골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카카 중에선 카카, 해리 케인과 뤼트 판 니스텔로이 중에선 케인, 킬리안 음바페와 웨인 루니 중에선 음바페, 은골로 캉테와 야야 투레 중엔 투레를 찍었다.
위르겐 클롭과 지네딘 지단 중엔 클롭,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와 아르센 벵거 중엔 벵거, 조제 무리뉴와 아리고 사키 중엔 사키를 '픽'했다.
맨유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강한 캐러거는 이 때문인지 대다수 맨유 레전드를 외면했지만, 폴 스콜스만큼은 인정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보단 스콜스가 낫다고 판단했다.
수비수 출신 캐러거는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리버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 레전드다.
은퇴 후 해설위원의 길을 걷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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