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인터밀란이나 유벤투스로 가고 싶어."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가 친구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지 않다고 한다.
블라호비치는 유럽 축구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 20경기에 추런해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직 21세로 어린 나이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민하다.
피오렌티나와의 계약이 18개월 남은 상황에서, 수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데려가기 위해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유럽 현지에서는 블라호비치가 올 1월 내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조건 팀을 떠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은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이다.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 하지만 블라호비치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당장 행선지가 바뀔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전문 매체 '풋볼런던'은 블라로비치가 프리미어리그행이 제1의 선택지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블라호비치가 이미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인터밀란이나 유벤투스와 계약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익숙한 세리에A를 떠나지 않고, 리그에서 우승이 가능한 강팀으로 이적을 원하는 것이다.
블라호비치는 현재 이적료만 7000만파운드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몸값이 높게 뛰어올라 주급도 30만파운드 가까이 베팅을 해야해 그를 데려가려면 엄청난 거액을 써야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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