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 영입에서 세비야가 발 빼는 이유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르시알 영입을 포기한다. 이미 대안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시알은 지난 수년 간 맨유를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암울한 나날을 보냈고,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기회를 찾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가장 먼저 응답한 구단이 세비야였다. 시즌이 한창인만큼, 일단 단기 임대 계약을 기본안으로 놓고 양측이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최근 세비야가 마르시알의 높은 몸값을 감당할 수 없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맨유가 세비야측에 임대 비용과 함께 선수 임금의 50%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의 주급은 무려 25만파운드. 프리미어리그 최상위 수준이다. 절반이라고 해도 구단 재정이 맨유보다 넉넉하지 않은 세비야에는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매체는 세비야가 이러한 조건을 수용할 의사가 없으며, 이에 다른 공격수 옵션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맨유가 마르시알을 이번 달 정리하기 위해서는 세비야의 요구안을 들어주거나, 그를 원하는 다른 팀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마르시알은 구단이 갖고 있는 1년 연장 옵션 포함, 2025년까지 맨유에서 뛸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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