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복을 줄이려고 했는데 오늘은 크게 나타났다."
흥국생명이 1세트에 역전승을 할 때만 해도 거함을 잡는가 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3개 세트를 쉽게 내주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도로공사전서 1대3으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25-22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2,3,4세트에선 20점 미만의 득점으로 졌다. 에이스 캣벨이 18득점을 했지만 나머지 공격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하지 못하며 캣벨을 도와주지 못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중 기복을 줄이려고 하는데 최근에 조금씩 없어지고 있었지만 오늘은 크게 나타났다"면서 "시즌을 치르다보면 잘 될 때도 있고 오늘처럼 안될 때도 있다. 분위기가 2세트 중반 이후 살아나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기복을 줄이기 위해선 경험이 쌓여야 하고 누군가 리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래도 캣벨이 꾸준히 잘해줬다"면서 "오늘은 캣벨이 안될 때 제2의 공격에서 득점이 났어야 했는데 득점이 낮았다. 득점력이 떨어지면서 살아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이틀 쉰 뒤 15일 IBK기업은행과 다시 인천에서 만난다. 기업은행이 최근 8연패 중이라 승리를 거둘 기회지만 이틀만 쉬고 경기를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 역시 존재한다. 박 감독은 "아무래도 캣벨이 빨리 회복해야 한다"면서 "캣벨이 어디 불편한 것이 아니니까 준비를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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