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모처럼 인터뷰에 나서 맨유의 부진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2일 호날두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가 21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맨유가 선두 맨시티와 22점차로 벌어진 7위에 머문 시점에 호날두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해 여름 12년만에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나는 우리가 탑3 팀들보다 멘털리티가 떨어진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탑3는 맨시티 리버풀 첼시를 일컫는다.
이어 "새해가 됐으니 맨체스터(맨유)가 팬들이 원하는 레벨로 올라서기를 바란다. 팬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고 했다.
호날두는 "우리는 현재 상황을 바꿀 수 있다. 나는 그 방법을 알지만 이 자리에서 그것을 말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나는 이곳에 6위 혹은 7위 혹은 5위를 하기 위해 오지 않았다. 우승하러, 우승권에서 경쟁하기 위해서 왔다"며 마지막까지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을 경질하고 랄프 랑닉 대행을 선임했다.
랑닉 대행은 부임하자마자 4-2-2-2 전술을 꺼내는 등 큰 변화를 줬다.
호날두는 "랑닉은 5주 전 부임해 많은 걸 바꿨다. 그의 아이디어가 선수들에게 전달되기까지는 다소간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올레, 캐릭, 그리고 랑닉까지 계속해서 감독이 바뀌었다. 올레는 나와 같이 뛰었다. 그는 대단히 좋은 사람이다. (감독이 바뀌는)이런 상황은 늘 슬프고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더 발전해야 하지만, 나는 앞으로 랑닉이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지지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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