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진규(부산)가 다재다능한 자신의 역량을 A매치 데뷔전에서 증명해냈다. 데뷔전임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도움에 이어 골까지 기록했다.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김진규는 15일 오후 8시(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날 해외파가 빠진 상태에서 국내 선수들로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며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했다. 4-1-4-1 포메이션에서 조규성을 원톱을 세운 데 이어 2선에 김진규를 투입했다. 김진규의 A매치 데뷔전이었다.
결과적으로 최상의 선택이었다. 특히 김진규는 전반 14분 아이슬란드 수비를 깨트리는 그림같은 로빙 패스로 조규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조규성의 A매치 데뷔골이자 김진규의 A매치 첫 공격포인트였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뽑은 벤투호는 자신감을 확 끌어올렸다. 이어 26분 권창훈이 추가골을 터트린 데 이어, 28분에는 백승호가 중거리 슛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 30분이 지나기 전에 세 골을 몰아넣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벤투호는 후반 8분에 아이슬란드 귀드욘센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그러나 19분 뒤 김진규가 네 번째 골을 터트리며 A매치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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