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 선수들은 잘했다. (아직은) 더 잘한다고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닌 것 같다."
리그 1위 청주 KB스타즈와 2위 인천 신한은행. 한 단계 차이지만, 실제 전력차이는 훨씬 더 컸다. 아직까지는 쉽게 넘어서기 어려운 벽이 두 팀 사이에 있었다. 게다가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와 이경은, 이다연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지 못해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패장 또한 이런 차이를 인정하며, 선전해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신한은행이 또 다시 KB스타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60대76으로 졌다. 2쿼터 막판~3쿼터 극초반에 역전과 동점 등을 만들며 선전했지만, 3쿼터 초중반 이후 기선을 내줬다.
이날 패배에 대해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은 "전반에는 잘 했는데, 후반에 특히 3쿼터 들어와서 흐름을 한번 뺏기니 찾을 수 없었다. KB스타즈는 워낙 국가대표도 많고 강한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 준비한 부분 중에서 잘 된 것도 있고, 안 된 것도 있지만 그런 걸 떠나 잘 싸웠다"면서 "아직은 우리가 전체 흐름상 지금 보다 더 잘 한다고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구 감독대행은 "3쿼터에 상대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우리도 처음에는 받아 쳤지만, 슛이 잘 안들어갔다"면서 "그래도 선수들이 원했던 바를 다 해줬다. 특히 3쿼터 강이슬 3점슛 때 막아서 추가 자유투를 내준 강계리에게 끝나고 잘했다고 말해줬다. 4점을 허용한 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달려드는 투지가 우리 팀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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