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민호를 이겼던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종합격투기에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세르게이 림(35·MMA 팜스)은 18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 라이트급 경기서 김의종(30·JB짐)을 2라운드 1분21초 니 바(Knee Ba)로 승리했다.
김의종은 유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다 로드FC 센트럴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프로 선수의 꿈을 키웠다. 2015년 프로 데뷔를 해 2019년엔 중국 격투기 단체 ICKF 페더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유도 베이스로 상대를 압박해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 클린치 상황에서 유도를 살린 테이크다운도 잘한다. 현재 2승2패1무.
세르게이 림은 카자흐스탄 유도 국가대표 출신 파이터다.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 66㎏급 결승에서 한국의 유도스타 최민호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2017년 카자흐스탄 유고 국가대표를 그만두고 운영하던 2개의 체육관도 친구에게 부탁하고 한국에 ?럽? 고려인으로 치안이 좋은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 종합격투기를 수련한 세르게이 림은 강한 힘을 바탕으로 경기를 끌어간다. 아직 타격이 약하지만 그라운드 기술이 출중하다.
1라운드에서 김의종이 테이크다운을 뺏었지만 확실한 기술을 구사하지 못했고, 이후 스탠딩에서 세르게이 림이 강한 타격을 날렸다. 2라운드에서 경기가 끝났다. 그라운드에서 세르게이 림이 김의종의 왼발을 붙잡았고 김의종이 탈출에 실패하며 결국 탭을 치고 말았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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