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지난해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를 위한 무대였다. 통산 7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는 불참했고, 설화에도 휘말렸다.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은 정반대의 무대였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2년 연속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됐지만, 피날레의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18일(한국시각)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 베스트11과 함께 특별상을 수상했다. 그는 임신 중인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장남 크리스트아누 주니어와 함께 전세기를 이용해 시상식이 열린 스위스 취리히로 날아갔다.
FIFA는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달성한 호날두에게 특별상으로 축하를 보냈다. 호날두는 지난해 9월 은퇴한 알리 다에이(이란)가 보유한 역대 A매치 최다골인 109골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현재 A매치에서 115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도 감격에 젖었다. 그는 특별상을 수상한 후 "우선 팀 동료들, 특히 대표팀에서 함께한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115골이라는 기록을 세울 줄은 몰랐다. 맞다, 기록은 109골이었다. 6골 앞서 있다. 무엇보다 이 특별한 상을 존경하는 FIFA로부터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족, 아내, 아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 그리고 곧 새 아이의 아빠가 된다.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한 성취"라며 "5~6세 때 축구를 시작한 나는 곧 37세가 되지만 여전히 축구가 즐겁고, 의욕이 넘친다"고 활짝 웃었다.
호날두는 또 "난 축구를 사랑하고 여전히 그 열정을 갖고 있으며 계속하고 싶다. 사람들은 가끔 몇 년 더 뛰고 싶냐고 묻는데 나는 '4~5년 더 뛰고 싶다'고 말한다"며 "몸을 잘 관리히면 필요할 때 몸이 되돌려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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