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감독님과 문제 전혀 없다."
전주 KCC 캡틴 이정현이 전창진 감독과의 불화는 절대 없는 일이었다고 항변했다.
이정현은 1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86대71 승리를 이끌었다. 10연패 탈출. 기록보다 코트에서 후배들과 함께 연패를 끊어내자는 의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공-수 모두에서 이를 악물고 뛰었다. 전창진 감독은 "리더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은 100점을 주고 싶다"고 칭찬했다.
전 감독이 이런 얘기를 한 이유가 있다. 직전 경기였던, 올스타 브레이크 전 열렸던 원주 DB전 전 감독의 공개 비판이 있었다. 당시 이정현이 코트에 들어와 무성의한 플레이를 하자, 전 감독이 남은 경기 이정현을 투입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질타를 했다. 그러자 일부 언론에서는 선수단 내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 감독은 오리온전을 앞두고 "감독이 선수를 혼낸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DB전 이후 나왔던 불화설을 일축했다. 그리고 이정현도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정현은 "내 경기력이 안좋았다. 체력도 떨어져 있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지적 받은 것이다.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고 말하며 "선수 입장에서는 왜 투입이 안되지 생각을 했다. 감독님께서 내가 몸이 안좋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경기는 준비가 돼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감독님과 문제는 없다. 우리가 연패를 하고 있으니 정신 차리라는 메시지를 나에게 대표로 주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부터 다잡고 솔선수범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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