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분위기가 '엉망'이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승이다. 첼시는 EPL에서 지난해 12월 27일 애스턴빌라를 3대1로 꺾은 후 3무1패를 기록 중이다.
로멜루 루카쿠가 또 논란의 중심이 됐다. 루카쿠는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라커룸으로 향하다 하킴 지예흐와 충돌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예흐는 이날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팀 승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영국의 '더선'은 '루카쿠와 지예흐가 하프 타임에 퇴장하면서 감정적인 갈등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지예흐의 패스 타임과 볼 연결에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예흐는 손으로 입을 가리고 대응했지만, 루카쿠는 카메라를 신경쓰지 않고 노골적으로 이견을 표출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후반까지 이어졌고, 브라이턴은 후반 15분 웹스터가 결국 동점골을 터트렸다. 반면 루카쿠는 15일 맨시티전에 이어 또 한번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내지 못했다.
2위 탈환에 실패한 첼시는 루카쿠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이미 '내전'을 치렀다. 투헬 감독은 맨시티전 직후에도 루카쿠의 플레이를 질책한 바 있다. 그는 "루카쿠가 자주 공을 놓쳤다. 기회를 잡았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했다"고 채찍을 가했다.
투헬 감독은 이날은 감정을 조절하는 듯 했다. 그는 "선수들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정상이다. 그들이 더 나아지기를 원하는 것도 정상"이라며 "이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완전한 힘이 필요할 뿐이다. 팀에 대한 불만도 없다. 우리는 정신적으로 피곤하며, 휴식이 필요하다.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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