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가 기니 대표로 참가한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케이타는 18일 카메룬 야오운데 스타데 아마두 아히조에서 열린 짐바브웨와의 2022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AFCON)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전반에만 상대 무소나와 마하치에게 연속실점해 0-2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만회골을 넣었다.
상대지역 박스 외곽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공을 잡은 케이타는 서서히 가운데로 파고들다 왼발슛을 시도, 공을 골문 좌측 상단에 정확히 꽂았다. 개인기술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왼발의 정확도는 소속팀 동료인 모하메드 살라를 연상케했다.
기니는 케이타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1대2로 패했다.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한 기니는 같은 시각 세네갈과 말라위의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끝나면서 운 좋게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말라위와 승점과 득실차 및 다득점 모두 동률을 이룬 가운데 승자승 원칙에서 앞섰다. 결과적으로 케이타의 골이 없었다면 조별리그에서 '광탈'할 뻔했다.
세네갈이 승점 5점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세네갈에는 케이타의 팀 동료인 사디오 마네가 뛴다.
케이타는 2018년 라이프치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4시즌을 거치면서 부상 등의 이유로 리그에서 단 64경기 출전(6골)에 그쳤다. 하지만 이 기간에 그의 이력서에 2019년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20년 리버풀의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새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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