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설 상차림 상품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류, 나물류 등 조리가 완료된 음식을 비롯해 사골곰탕, 도가니탕 등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소가족 단위로 간소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분위기가 자리잡은 데다 전년 대비 장보기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준비 부담이 적은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월 9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전류 판매량은 이전 동일 기간(1월 1일~8일) 대비 약 28% 늘었다. 대표 명절 음식으로 꼽히는 동태전의 판매량은 321% 늘었고, 녹두전, 꼬치전은 각각 156%, 116% 증가했다.
전을 직접 만드려면 각종 재료 준비부터 밑간, 반죽 단계를 거쳐 오랫동안 부쳐야 하는 만큼,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되는 완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명절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나물류에서는 시금치, 고사리의 판매량이 57%, 49%씩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고, 그 뒤를 42% 늘어난 도라지가 이었다.
간편하게 명절을 보내려는 분위기는 선물세트 트렌드에도 반영됐다. 곰탕, 갈비탕, 설렁탕 등 간편식을 다룬 선물세트의 판매량이 이전 기간 대비 671% 증가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간편하게 설을 보낼 수 있는 명절 상차림 상품을 비롯해 간단한 조리로 완성되는 간편식 등을 한 곳에 모은 '간편한 설 상차림'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약 400여 가지 명절 음식에 대해 최대 35% 할인을 적용하며,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설 상차림 20% 할인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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