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칸국제영화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전 세계를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 마침내 가닥을 드러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데드라인을 비롯한 외신은 19일(현지시각) 봉준호 감독의 미국 신작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신작은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신작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며 봉준호 감독의 프로덕션 컴퍼니인 오프스크린과 전작 '옥자'(17)를 함께한 최두호 프로듀서,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 브래드 피트의 플랜B 등이 제작에 참여, 워너브러더스가 전 세계에 배급을 맡는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로부터 오는 2월 출간 예정인 미발표 책 원고를 선물받았고 이 소설에 매료된 봉준호 감독이 영감을 받아 곧바로 각색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아직 정식 출간되지 않은 '믹키7'은 얼음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데드라인은 봉준호 감독의 각색은 소설과 전혀 다른 봉준호 감독만의 영화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팬들의 기대를 모은 대목은 캐스팅이다. 봉준호 감독이 각색을 시작함과 동시에 주인공 물색에 나선 것. 봉준호 감독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워너브러더스 신작 '더 배트맨'(맷 리브스 감독)의 로버트 패틴슨과 만난 뒤 그에게 깊은 인상을 얻었고 지난해 연말 신작의 주인공으로 공식적인 캐스팅 제안을 건넸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19)으로 한국 영화 최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국제영화상·각본상을 휩쓸며 전 세계 'K-콘텐츠' 신드롬의 서막을 열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은 현재 미국 영화와 한국 영화 2편을 동시에 준비 중이며 이후 심해 생물과 인간들이 얽혀 있는 드라마를 두룬 한국의 오리지널 Full CG 애니메이션을 만든다. 또한 '기생충'을 함께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와 한국 영화 2편을 연출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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