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전드' 던컨 퍼거슨이 통큰 '팬사랑'을 과시했다.
퍼거슨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라파 베니테스 감독의 뒤를 이어 에버턴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현역 시절 에버턴의 특급 스트라이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퍼거슨은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임시 감독에 선임됐다. 많은 팬들이 아예 퍼거슨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에버턴 팬들에게는 특별한 인물이다.
22일 애스턴빌라와의 홈경기를 통해 에버턴 벤치에 앉는 퍼거슨 감독은 첫 경기를 앞두고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22일(한국시각) BT스포츠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 경기장 근처의 펍에 미리 연락해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모인 팬들에게 첫 잔을 쐈다. 퍼거슨 감독이 연락한 펍 중 하나인 윈스턴호텔은 트위터에 '레전드 퍼거슨에 큰 감사를 보낸다. 퍼거슨은 오전 우리의 손님들 첫 잔을 모두 샀다. 엄청난 태도고, 그 사람의 그릇을 알 수 있다'고 썼다.
하지만 아쉽게도 퍼거슨 감독의 복귀전은 0대1 패배로 마무리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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