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다시 한 번 첼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선제골이 취소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상대에 2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하킴 지예흐, 티아고 실바가 후반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준결승 2경기를 포함, 1월 들어 첼시에 3경기를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시즌 4번 만나 모두 졌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부상으로 인해 베스트11을 구성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하며 "첼시를 상대로 우리가 매우 큰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활약이 자랑스럽다"는 총평을 남겼다.
콘테 가독은 전반 37분경 해리 케인의 득점이 취소된 장면에 대해 "이 골이 허용되지 않은 게 믿기지 않았다. 이탈리아였다면 50대50 확률이라고 봤지만, 잉글랜드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믿을 수 없었다"고 말하며 "자펫 탕강카에게 경고를 주는 장면도 나를 매우 짜증나게 했다. 그 경고가 그의 경기 방식을 바꿔버렸다. 우리는 그를 대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탕강가는 전반 경고를 받고 후반 교체 아웃됐다.
콘테 감독은 마지막으로 첼시전 연속되는 패배에 대해 "최근 첼시와 치른 3경기를 봤을 때 선수들의 노력은 좋았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도 좋은 경기를 했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요한 건 단순한 11명의 선수가 아니다. 상대는 22명, 33명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이런 유형의 팀을 상대하기는 매우 어렵다. 다만, 우리 선수들의 태도와 노력이 만족스러웠고 자랑스럽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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