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선수를 사고 파는 건 구단의 몫이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델리 알리,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세 사람 모두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베스트11을 짜기조차 쉽지 않았던 가운데, 필요하니 사라진 '골칫덩이'들도 이날 도마에 올랐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알리, 은돔벨레, 로 셀소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이다. 콘테 감독은 해리 윙크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중원에 배치하는 4-4-2 포메이션을 급하게 썼지만, 첼시를 무너뜨릴 수 없었다. 중원, 측면 모두 헐거웠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세 사람이 출전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한 질문에 "선수 개개인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콘테 감독은 이어 "구단은 선수들을 사거나 파는 최선의 결정을 내린다"며 "회장, 단장과 얘기를 나눠야 한다. 그들이 마지막 결정을 내린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들이 말을 해야하지, 나는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이어오던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해야 했다. 승점 36점으로 순위도 7위에 그치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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