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년 연속 전국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은 7.06%를 기록,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세종시는 2020년 땅값 상승률 10.62%를 바탕으로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다.
세종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국회의사당 분원 설치 등으로 인한 개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집값이 뛴 데 이어 토지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을 받고 있다. 세종시 중에서도 조치원읍(14.32%)과 장군면(13.92%), 연서면(11.86%), 연서면(11.64%), 연동면(10.99%) 등 외곽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세종시 다음으로 높은 땅값 상승률을 보인 곳은 서울(5.31%)이었고 대전(4.67%), 대구(4.38%), 경기(4.3%), 인천(4.10%), 부산(4.04%)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시흥시가 6.99%를 기록하며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는 3기 신도시에 광명·시흥 지역이 대거 들어가고 신구로선이 신규 광역철도에 포함되는 등 개발·교통 호재로 땅값이 치솟았다. 경기 하남시(6.85%), 대구 수성구(6.67%), 경기 성남 수정구(6.58%), 부산 해운대구(6.20%), 경기 과천시(6.11%), 부산 수영구(6.03%)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전국 땅값 상승률은 4.17%로 전년 대비 0.49% 증가했다. 전국 땅값 상승률은 2016년 2.7%에서 2017년 3.88%, 2018년 4.58%로 2년 연속 오름폭이 커졌다가 2019년 3.92%, 2020년 3.68%로 상승 폭이 둔화했지만, 지난해 다시 상승 폭이 커졌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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