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락호락하지 않은 김포가 될 것이다."
2022년 K리그2(2부) 무대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고정운 김포FC 감독(56)의 말이다.
고 감독은 24일 경남 남해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담감은 크게 없다. 나름대로 준비 많이 했다. 선수들에게 처절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호락호락하지 않는 11번째 김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는 지난해 K3에서 우승했다. 올해 K리그2 무대에 합류한다. 쉽지 않은 도전이다. 기존 선수 14명에 새 선수를 포함해 급히 스쿼드를 꾸렸다. 고 감독은 "다른 팀에서 선택받지 못한 배고픈 선수들을 영입했다. 선수들에게 부탁한 것이 있다. 이전 팀이 후회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버림받았다는 마음이 있다. 우리 팀에 와서 마음껏 펼쳐 보였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고 감독 역시 K리그2 무대에 '다시' 도전한다. 고 감독은 2018년 FC안양을 이끌었다. 하지만 당시 12승8무16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K리그2에 다시 왔다. 올 시즌 우리의 우승이나 승격 예상하는 분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적은 예산으로 시작한다. 선수들에게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했다. 공격도 중요하지만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조직력으로 싸운다. 물러서지 않는 축구를 할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고 한다. K리그2에 입성했고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재미난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5년 후에는 반드시 (1부)승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김포는 K4부터 올라왔다. 스토리가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잘 준비해서 4~5년 안에 김포가 1부로 올라갈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올해 목표는 상위권에 있는 팀들을 다 잡고 싶다. 꼴찌는 면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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