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부스케츠가 데용을 죽이고 있다."
'레전드' 로날드 데 부어의 생각이다. 프렝키 데용은 2019년 당시 아약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6500만파운드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오가는 데용은 바르셀로나의 미래가 될 것으로 보였다. 실제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갈수록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맨시티, 첼시 등 타팀의 구애를 받고 있다.
데부어는 데용 부진의 원인을 세르히오 부스케츠로 꼽았다. 데부어는 24일(한국시각) 엘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용은 여전히 좋은 선수다. 하지만 지금, 그를 경기장에서 보면 그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는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며 "물론 코치들의 잦은 변화가 그에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여기에 한가지 더, 부스케츠가 데 용의 최적의 포지션에서 계속 선발로 뛰고 있다는 점을 꼽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데부어는 이어 "데용은 매우 수비를 잘하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매우 잘할 수 있다. 데용은 빠르고, 공중볼도 잘 따내고, 많은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며 "물론 부스케츠도 엄청난 선수다. 하지만 그를 제대로 써먹으려면 많은 보호가 필요하다. 만약 부스케츠가 많은 공간을 커버해야 한다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이는 팀 전체는 물론 데용에게도 영행을 미친다. 나는 데용이 수비형 미드필더라 생각한다. 데용은 미래다. 반면 부스케츠는 커리어가 꺾이고 있다. 나는 부스케츠를 사랑하지만 데용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데용, 가비, 페드리, 니코, 이들이 만들 환상적인 미드필드를 생각해보라"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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