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전설 로이 킨은 최근 토트넘이 첼시에 0대2로 무기력하게 패한 경기를 지켜보며 "톱 플레이어들이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는 토트넘으로 가려고 할까?"라고 말하며 토트넘을 저격했다.
토트넘이 올시즌 기준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올시즌 신설된 '유럽 3부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참가했다. 그마저도 조별리그에서 충격적으로 탈락했다.
다만 킨의 발언에는 오류가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가는 팀도 톱 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고, 영입한 사례가 적지 않다. 축구 매체 '풋볼365'가 추린 10명에는 낯익은 얼굴이 대거 등장한다.
'첼시의 엔진' 은골로 캉테가 대표적이다. 캉테는 레스터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동화를 이룬 뒤인 2016년 첼시에 입단했다. 첼시는 2015~2016시즌 10위에 처져 유럽클럽대항전 티켓을 놓쳤다. 이로인해 캉테는 2017년 9월까지 1년 넘게 챔스 데뷔를 기다려야 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016년 PSG→맨유), 루이스 수아레스(2011년 아약스→리버풀), 앙헬 디 마리아(2014년 레알 마드리드→맨유), 사디오 마네(2016년 사우스햄턴→리버풀), 폴 포그바(2016년 유벤투스→맨유), 다비드 루이스(2016년 PSG→첼시), 피에르 오바메양(2018년 도르트문트→아스널), 제임스 밀너(2015년 맨시티→리버풀)도 이 리스트에 포함할 수 있다.
토트넘에도 톱플레이어가 될 재능을 지닌 선수가 최근 도착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지난해 여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단숨에 토트넘 팬심을 훔쳤다. 현재는 장기부상을 털고 훈련장에 돌아와 복귀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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