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에 필요한 건 시스템 정립이다!"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의 일침이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은퇴 이후 계속 암흑기다. 맨유는 슈퍼스타 영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그들이 그토록 원하는 우승 문턱에 가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다시 슈퍼스타 영입을 노리고 있다. 1번 타깃은 데클란 라이스다. 유로2020을 통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오른 라이스는 3선 문제를 앓고 있는 맨유의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맨유는 라이스 영입을 위해 1억파운드 이상의 투자롤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퍼디낸드의 생각은 다르다. 퍼디낸드는 2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어떤 선수를 영입하는지는 중요치 않다"며 "맨유가 슈퍼스타로 팀의 결점을 채워줄 것이라는 생각은 오랜 경험을 통해 틀렸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했다, 퍼디낸드는 시스템을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팀을 구축하는 방식과 전술이다. 맨유에는 스타일과 전술, 정체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퍼디낸드는 "슈퍼스타가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것은 지난 2년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줬다. 페르난데스는 2년 동안 승리를 안겨줬다"며 "하지만 이는 선수 개인의 번뜩임이 만든 승리다. 세계 최고의 팀은 선수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 시스템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맨유가 누구를 데려와도 소용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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