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투수 이반 노바(35)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바는 26일 구단을 통해 그간의 준비 과정과 한국행 소감,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노바는 "계약하기 바로 직전까지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SSG와 계약한 후에는 한국에 오는 것에 집중하기 위해 윈터리그 참가를 중단했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서 변화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한국행 소감을 두고는 "미국을 떠나 한국에 온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매우 큰 도전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배워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바는 빅리그 통산 90승(77패)의 화려한 커리어를 갖춘 투수. 빅리그 커리어 중 절반이 넘는 6시즌에서 15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시즌도 5차례나 된다. 명문팀 뉴욕 양키스에서 풀타임 선발 경험을 했다. 그동안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투수 중 노바의 빅리그 커리어에 견줄 만한 선수는 빅리그 통산 89승(102패)을 기록하며 2008년 KIA 타이거즈에서 뛴 호세 리마 정도다.
노바는 자신의 강점을 두고 "내 마인드다. 나는 모든 것이 마인드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녔다는 것이 투구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선수 생활을 하면서 항상 좋은 커맨드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로 인해 스스로 자랑스러운 수준의 커맨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몸상태를 두고는 "건강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나는 한계가 없다. 선발 로테이션을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 시즌을 완주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SSG는 내달 1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한다. 노바도 일정에 맞춰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노바는 "하루 빨리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나의 팀 메이트들과 코칭스태프를 만나고 싶다. 스프링캠프부터 하루하루 단계별로 훈련을 진행하며 시즌에 맞춰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시즌을 건강하게 치르면서 내 최대치를 다 보여주고 싶다. 또한 팀 동료들과 하나가 되어 매 경기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으며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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