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늑대군단 정식 일원'이 된 황희찬(울버햄턴)은 '26'과 관련이 깊다.
울버햄턴은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바로 26일 오후였다. 울버햄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쁜 소식을 알렸다. 황희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턴에 임대 선수 신분으로 합류했다. RB 라이프치히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후였다.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후반 38분 득점했다. EPL 데뷔골이었다. 이후 황희찬은 4골을 넣으며 팀에 녹아들었다. 맹활약을 펼치자 황희찬 완전 영입 가능성이 커졌다.
울버햄턴은 고민하지 않았다. 황희찬이 부상 중이기는 했지만 완전 영입을 서둘렀다. 이미 리버풀 등 다른 구단들도 황희찬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때문에 빨리 자신들의 선수로 공식화하는 것이 필요했다.
26일 공식 발표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바로 이 날이 황희찬의 '26'번째 생일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황희찬과의 계약 기간든 '2026년 여름'까지이다. 올 시즌 황희찬의 등번호는 '26'이다. 정리하자면 '26'번을 단 황희찬이 자신의 '26'세 생일에 울버햄턴과 '26'년까지 계약을 '26'일에 체결, 발표한 것이다.
황희찬은 "2026년까지 울버햄턴에 있을 수 있게 돼 기쁘다. 감독과 팀 동료들이 많은 것을 도와줬고 그 덕분에 축구에 집중할 수 있었다. 부상에서 많이 회복됐고 다음주에 팀에 합류해 훈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더 강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스캇 셀라스 울버햄턴 기술 단장은 "황희찬은 클럽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황희찬과 첫 만남에서 축구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는 집중력, 결단력이 있다고 깨달았다. 미래가 보장되면서 황희찬에게 더 많은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부상에서 회복되면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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