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당신들은 나를 잘 몰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응수였다.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한 에버턴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웨인 루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페레이라 감독이 떠오르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를 영입한 인물이다.
헌데 팬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에버턴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 벽에는 페레이라 감독에 대한 반대 메시지가 적혀져 있다. "페레이라 아웃(OUT), 램퍼드 인(IN)"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팬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전무하고,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27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인터뷰를 했다. 클럽 내 여러 사람들과 논의 중"이라며 "나는 팀을 이끄는 관점을 이야기 했고, 어떻게 에버턴에 대해 생각하는지 이야기 했다. 이제 결정할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팬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물론 이해한다. 하지만 나는 나에 관해 이같은 반응을 본 적이 없다"며 "팬들은 나를 잘 모른다. 그들은 내 작업스타일이 어떤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 이력이 어떤지 모른다"며 "나는 많은 나라, 많은 클럽, 많은 레벨에서 일했고, 우승도 많이 했다. 사람을 알기 전 판단해서는 안된다. 물론 지난 시즌 에버턴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기에 팬들의 기분은 이해한다. 나는 다시 좋은 축구를 이끌기 위해 여기에 왔다"고 강조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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