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창단 첫 승격에 도전하는 서울 이랜드가 광주FC 전 주장이자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인 김원식(31)을 드디어 품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7일 "수비형 미드필더를 물색하던 이랜드가 광주에서 김원식을 영입했다. 최근 이적이 결정났다. 오늘 중 메디컬테스트를 받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메디컬테스트에서 이상이 없을 시 바로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이랜드 전지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정정용 감독 부임 3년차를 맞은 이랜드는 올시즌 승격을 목표로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코치진을 물갈이했고, 선수단도 큰 폭으로 바꿨다. 전 대구 미드필더 츠바사, 전 광주 골키퍼 윤보상, 전 충남 아산 수비수 한용수, 전 인천 유나이티드 수비수 김연수, 2020년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출신 이동률 등을 줄줄이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도 대거 물갈이했다.
남은 퍼즐 중 하나는 중원을 지키고 수비를 보호해줄 '파이터형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다양한 후보군이 거론된 가운데, 이랜드의 최종 선택은 '검증된 자원' 김원식이었다. 광주의 OK 사인이 내려지면서 이달 초부터 시작된 기나긴 기다림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김원식은 K리그에서 131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십대 시절 프랑스 발랑시엔에서 경험을 쌓은 김원식은 동북중-동북고를 졸업한 서울맨으로 2013년 프로 데뷔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에서 뛰었다. 지난해 서울을 떠나 광주에서 새 도전에 나서 K리그에서 27경기를 뛰었다.
윤보상 영입으로 골문을 강화한 이랜드는 이로써 중원을 든든히 지켜줄 살림꾼까지 더하며 승격 도전에 동력을 얻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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