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미드필더 조지훈(32)을 영입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28일 "서울이 조지훈을 품었다. 이적 작업은 거의 마무리됐고, 이제 발표만 남겨뒀다"고 밝혔다.
지난달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를 떠난 조지훈은 서울의 경남 남해 2차 전지훈련에서 실시한 테스트에 임했다.
연습경기에서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를 오가며 길목을 차단하고 패스를 전달하는 '기성용 '롤'을 수행해 서울 안익수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는 후문.
조지훈은 학성고-연세대 출신으로 2011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데뷔했다. 상주 상무(현 김천) 시절을 제외하곤 2018년까지 수원에서 활약했다. 서울-수원의 슈퍼매치에 총 6차례 출전했고, 2013년 8월 경기에선 골까지 터뜨린 적이 있다.
2019년 강원으로 이적한 조지훈은 2020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어 치앙라이로 이적했다. 대구FC로 이적한 이용래의 대체자였다.
조지훈은 신장 1m91의 장신 미드필더다. 제공권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서울은 고요한 팔로세비치, 정원진 임민혁 백상훈 등 다양한 스타일의 미드필더를 보유했지만, 조지훈같은 스타일은 없었다.
조지훈 영입으로 '성용이형' 기성용 부재시에도 큰 걱정을 덜게 됐다.
조지훈은 28일부터 거제에서 실시하는 3차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해 새로운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이 3차 전지훈련부터는 기성용 고요한 지동원을 비롯해 외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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