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맏형이자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MZ세대 후배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까지 새로 설치하며 애를 쓰고 있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맨유 그룹에 참가했다. 라커룸을 통합하기 위해 젊은 스타들과 농담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앞서 호날두는 맨유 선수단 분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특정 선수가 선수 기용에 깊게 관여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맨유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임시 감독으로 랄프 랑닉을 선임했지만 선수단 장악에 한계를 노출했다.
영국 '미러'는 맨유의 라커룸이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들로 갈라졌다고 폭로했다. '미러'는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달롯 및 알렉스 텔레스 등이 자신의 모국어로 의사소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호날두는 젊은 선수들이 선배들의 충고를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가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호날두는 마커스 래쉬포드(24세), 안토니 엘랑가(19세), 제임스 가너(20세), 제시 린가드(29) 등과 문자 대화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더 선'에 의하면 맨유 관계자는 "그들은 결코 휴대전화를 끄지 않고 정기적으로 소통한다. 농담을 하거나 재미있는 영상을 공유하고 게임이나 음악, 트렌드에 대해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호날두는 자녀를 4명이나 뒀다. 그의 삶은 이제 막 프로가 된 어린 선수들과 다르다. 그럼에도 그가 이 그룹에 합류해 기쁘다. 일부 젊은 멤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호날두에게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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