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26)이 유럽유로파리그(UEL)를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 등은 30일(현지시각),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의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스쿼드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가제타'는 "금요일(29일) 정오에 발표된 명단에 황인범의 이름이 포함되면서 자연스럽게 (유로파리그를 통해)데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27일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2차예선 2차전에서 0대4로 참패하며 합산 스코어 1대5로 탈락했다.
이로 인해 자동으로 유럽클럽대항전 2부격인 유로파리그로 강등됐다. 팀은 오는 4일과 11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유로파리그 3차예선 홈앤어웨이를 펼친다.
황인범의 경우 4일, 홈구장인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펼쳐질 브라티슬라바와의 홈경기가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황인범은 출국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대한 열망을 내비치면서도 "만에 하나 탈락한다면 유로파리그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 시절 3부격인 유로파컨퍼런스리그에 나선 적은 있을 뿐, 유로파리그 레벨을 경험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리스 매체에 따르면, 황인범의 입단동기인 이스라엘 레프트백 도록 레이드너는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지난 4년간 올림피아코스를 지휘한 포르투갈 출신의 페드로 마르틴스 감독은 조만간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매체에선 마르틴스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탈락 여파로 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점을 기정사실처럼 보도하고 있다.
2018~2020년 리즈에서 마르셀로 비엘사의 수석코치를 지낸 39세 젊은 지도자 카를로스 코르베란 전 허더즈필드 감독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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