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시에 반기를 들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였다. 호날두 때문이었다. 그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진행한 태국-호주 프리 시즌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공식적인 이유는 가족 문제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그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등 구체적인 구단 이름이 제기되기도 했다. 호날두가 오랜 침묵을 깨고 팀에 합류했다. 그는 이날 프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에게 기회를 줬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를 맡겼다. 하지만 호날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텐 하흐 감독은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자신의 플레이 방식을 강의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의 말에 어깨를 움츠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분명히 좌절감에 얼굴을 만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호날두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교체 아웃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황당한 행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더선은 '호날두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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