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승장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과 패장 대구 가마 감독의 반응이 엇갈렸다.
수원 삼성이 3일 대구FC와의 원정에서 오현규의 결승골로 2대1 승리했다. 수원 삼성의 시즌 원정 첫승이자 최근 10경기 무승 행진을 끊은 소중한 승리였다. 반면 대구는 최근 7경기(5무2패)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수원삼성 이병근 감독 "휴식기 동안 많이 연습했던 게 경기장에서 나왔다. 좋은 장면이 나왔다. 스리백을 과감하게 썼는데 미스도 있었지만 어느 정도 약속했던 대로 했다. 수비 공격 다 잘 해줬다. 우리는 절박했다. 투혼이 보였다. 원정 첫승, 우리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전 대구로부터 이적해온 미드필더 정승원에 대해 "알아서 준비를 잘 했다. 어느 선수 보다 잘 해줬다. 숨은 MVP라고 본다. 투혼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경기 막판 퇴장당한 대구 가마 감독은 "격렬한 경기였다. 결승골 실점 장면에서 실수가 나왔다. 꼭 이겼어야 할 경기인데 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자신의 퇴장 상황에 대해선 "심판에게 직접적으로 항의를 한 게 없었다. 우리 팀이 득점하는 줄 알고 경기장 안으로 (살짝) 들어갔고, 부심이 주심에게 얘기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후반전에 수원 선수들이 넘어져 자주 시간을 끄는 게 올바른 것인지 아쉽다. 또 VAR 판정이 잘 적용됐는지 의심스럽다. 세징야의 골이 취소된 장면도 그렇다"고 말했다. 대구 새 미드필더 페냐에 대해 "오늘은 안 좋았다. 적응 중이다. 업다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좀더 봐야 한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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